‘서울 30도’ 해 졌는데도 ‘핫반도’…도심·해안지역 열대야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5일 20시 23분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4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8.4/뉴스1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4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8.4/뉴스1
해가 졌는데도 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밤사이 전국 곳곳에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겠다.

5일 기상청 지역별 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0분 기준 주요도시 기온은 △서울 30.5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32.6도 △대전 29.7도 △대구 32.8도 △전주 30도 △광주 31.1도 △부산 28.9도 △제주 30.3도다.

기상청은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익일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밤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의 경우 건강관리 및 상황 수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폭염경보가 내려진 이날 낮 최고기온은 37도를 기록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며 매우 무더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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