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오른쪽)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6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8.6/뉴스1 ⓒ News1
잠정 연기됐던 새만금 잼버리 K-pop공연이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출연진도 일부 변경될 예정이다.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과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6일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기됐던 잼버리 K-pop 공연을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대략 50여분 정도 거리에 있고, 무엇보다 안전관리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관리가 잘 되는 곳”이라며 “전북도와 전북도민 분들의 열정이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연진은 일부 변경과 보강이 있을 것”이라며 “더 화려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BTS(방탄소년단)가 참여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답변했다.
김관영 지사도 “공연을 위해 경기장 사용 결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공연 당일 전북 현대FC 홈경기가 예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구장으로 옮겨 경기를 하고 경기장을 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남은 일정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14개 시·군 프로그램에 대해 연맹 측과 협의를 거쳐 진행할 것”이라며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현장에서 숙식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도전정신과 개척정신, 화합이라는 스카우트 정신을 새기고, 도움 주시는 모든 분들이 심기일전 해 성공적인 잼버리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이날 저녁 예정돼 있었던 K-pop행사는 아이브(IVE),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엔믹스(NMIXX) 등 국내 정상급 아이돌 가수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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