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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성 간성 이틀새 305.5㎜…강원 영동 중북부 폭우, 피해신고 37건
뉴스1
업데이트
2023-08-07 09:23
2023년 8월 7일 09시 23분
입력
2023-08-07 08:20
2023년 8월 7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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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7일 오전 7시 사이 기상청의 강원지역 누적강수량 분포도와 7일 오전 7시 기준 기상 레이더 영상 그래픽. 2023.8.7/뉴스1
7일 강원 영동·산간 북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고성 간성의 강수량이 300㎜를 초과하는 등 영동북부 주요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영동 북부와 중부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간성(고성) 305.5㎜, 대진(고성) 223.0㎜, 오색(양양) 177.0㎜, 현내(고성) 152.5㎜, 미시령 152.0㎜, 속초 121.6㎜, 북강릉 92.1㎜, 연곡(강릉) 81.0㎜, 양양 69.0㎜ 등이다.
또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지점 일 최대 1시간 강수량은 간성(고성) 90.5㎜, 대진(고성) 88.5㎜, 오색(양양) 78.0㎜, 현내(고성) 53.5㎜, 강릉 30.8㎜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폭우로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는 지난 6일 오후 10시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총 37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그중 소방은 25건에 대한 수습에 나섰으며, 6건은 관련 타기관에 이첩했다. 나머지 6건은 신고자들이 자체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쏟아진 비로 인해 고성지역의 도로와 주택 주변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당분간 영동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발달,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 수준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게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크겠고, 강수 강도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호우특보가 다시 발표되거나 강화될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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