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작성 살인예고글’ 집중 예방…경찰, 긴급스쿨벨 3호 발령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7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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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칼부림’ 사건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 장소로 지목된 서울 대치동의 한 학원 인근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 2023.8.6/뉴스1
‘묻지마 칼부림’ 사건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 장소로 지목된 서울 대치동의 한 학원 인근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 2023.8.6/뉴스1
경찰이 신림역·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후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하거나 유포로 인한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집중 예방 활동 기간을 운영한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발생하는 살인 예고 글 게시·유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서울 시내 전역 초·중·고등학교 1407개와 학부모 83만명을 대상으로 ‘긴급 스쿨벨 3호’를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경찰청 제공)
‘긴급 스쿨벨’이란 학교 종이 울리면 학생·교사 등이 주의를 기울인다는 의미로 신종 학교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청소년 대상 범죄 발생 시 학생·교사·학부모에게 카드 뉴스 형식으로 신속하게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긴급스쿨벨 1·2호는 강남 학원가 마약 식음 사건에 대한 2차 피해 방지 및 신고대응이 담겼다.

경찰은 방학 종료 후 신학기를 맞이해 SPO(학교전담경찰관)를 활용해 청소년 대상 살인 예고 글과 관련한 범죄 예방 교육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흉기 난동범죄와 살인 예고 글 게시는 우리 사회의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며 “경찰은 모든 가용경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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