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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릉 해상서 연료부족 레저보트 조난…수심 낮아 해경 직접 입수해 구조
뉴스1
업데이트
2023-08-07 11:41
2023년 8월 7일 11시 41분
입력
2023-08-07 11:41
2023년 8월 7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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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항 인근 해상 레저보트 조난 구조현장.(동해해경 제공) 2023.8.7/뉴스1
강원 강릉 앞바다에서 연료부족으로 멈춰 조난 당한 레저보트를 해경이 직접 입수해 구조했다.
7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분즘 강원 강릉항 입구 해상서 1.99톤급 레저보트 1대가 연료부족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났다.
당시 보트에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해 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받은 동해해경은 강릉파출소 육상순찰팀과 연안구조정,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솔바람 다리 인근에 있는 레저보트를 발견했으나 수심이 낮아 접근이 어려웠다.
이어 던짐줄을 이용해 예인줄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원거리로 인해 구조경찰관 1명이 직접 입수해 예인줄을 전달했다.
약 50m 거리를 수영해 예인줄을 전달했고 곧바로 레저보트를 예인해 오후 6시 43분께 강릉 요트마리나항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관고장이나 연료부족으로 조난당할 경우 해상에서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장비 및 엔진 등 충분한 안전 점검과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강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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