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끼 차고 도서관 드나든 50대…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7일 15시 34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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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끼를 소지한 채 도서관을 들어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7일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씨(5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45분께 광주시립중앙도서관 내 등산용 손도끼를 소지한 채 건물에 진입해 돌아다닌 혐의다.

A씨는 등산용 손도끼를 케이스에 넣고 등산용 로프와 함께 허리춤에 차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손도끼를 꺼내거나 휘두르지 않았으며 직원의 통제에 A씨는 손도끼를 도서관 측에 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자주 도서관을 이용했던 사람으로 평소에도 등산용 손도끼를 소지한 채 도서관을 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살인예고’ 암시글과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나자 직원이 이를 발견하고 통제했다.

그는 과거 정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가족의 동의로 병원에 입원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기 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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