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고독사 위기가구 상시 발굴해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8일 03시 00분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전망을 확충하는 내용의 ‘고독사 예방 종합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영등포구는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위기가구를 제보하는 빨간우체통 시스템을 강화한다. 단전·단수 등 위기정보 39종을 활용해 1년에 여섯 차례 복지 사각지대 조사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전기·도시가스 검침원, 집배원, 관리사무소 직원 등 민간의 위기 가구 발굴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 가구에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사회 복귀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발굴된 대상자를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복지제도와 연결하고, 커뮤니티와 경로당을 활용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종합 계획을 통해 구가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고독사 위기가구#상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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