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전망을 확충하는 내용의 ‘고독사 예방 종합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영등포구는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위기가구를 제보하는 빨간우체통 시스템을 강화한다. 단전·단수 등 위기정보 39종을 활용해 1년에 여섯 차례 복지 사각지대 조사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전기·도시가스 검침원, 집배원, 관리사무소 직원 등 민간의 위기 가구 발굴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 가구에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사회 복귀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발굴된 대상자를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복지제도와 연결하고, 커뮤니티와 경로당을 활용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종합 계획을 통해 구가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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