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일일방문객 프로그램도 운영 중단…조직위, 전액 환불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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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8일 09시 53분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잼버리 대회 조기 철수를 결정한 7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델타구역 독일 부스에서 관계자들이 천막을 제거하며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 2023.8.7/뉴스1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잼버리 대회 조기 철수를 결정한 7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델타구역 독일 부스에서 관계자들이 천막을 제거하며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 2023.8.7/뉴스1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일일방문객 프로그램’을 8일부터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8월3일부터 10일까지(6일 제외) 7일간 운영 예정이었던 일일방문객 프로그램은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방문객의 안전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일방문객 프로그램은 잼버리 기간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는 회원국들이 자기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고 스카우트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었다.

특히 20개 국가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푸드하우스와 세계의 다양한 종교를 대표하는 9개 종교관과 국내 홍보전시관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대한민국관’, ‘전라북도관’, ‘국립공원 체험관’ 등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조직위는 태풍 ‘카눈’ 등 기상악화를 예상해 지난 7일부터 새만금 잼버리 퇴영과 함께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하게 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온라인(티켓링크)을 통해 입장권을 사전 구매한 방문객들의 경우 별도의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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