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자꾸 서쪽으로…서울 바짝 붙어 한반도 관통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8월 8일 10시 39분


기상청 8일 오전 10시 발표
기상청 8일 오전 10시 발표
태풍 ‘카눈’이 목요일인 10일 오전 태풍 강도 ‘강’ 등급으로 경남 통영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더욱 치우쳐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태풍이 서해안을 붙어 지나면 바다에서 다시 열에너지를 얻어 힘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9일 일본 서쪽 해상을 지나 10일 오전 9시경 통영에서 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륙한 카눈은 10일 서울 등 서쪽 지역에 바짝 붙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기상청 8일 오전 9시 발표
일본 기상청 8일 오전 9시 발표
전국 대부분 지역은 9일부터 차차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9일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에서 내리다가 낮 12시~오후 6시 충청권과 남부 지방, 오후 6시~10일 0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 서해5도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강원 영동 200~400mm(많은 곳 500mm 이상), 강원 영서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대전·세종·충청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광주·전라 50~150mm(많은 곳 전라 동부 200mm 이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100~200mm(많은 곳 경북 서부 내륙, 울산·경북 동해안 300mm 이상, 경남 서부 내륙 400mm 이상) △울릉도·독도 50~100mm △제주도 50~150mm(많은 곳 중산간 200mm 이상, 산지 300mm 이상)이다.

행정안전부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 9일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중앙 합동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태풍이 많은 비와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활권과 인접한 위험 지역에서 인명 피해와 직결되는 위험 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있었던 만큼 이번 태풍으로 추가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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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추천 많은 댓글

  • 2023-08-08 13:41:02

    언론이 잼버리 하는 곳 따라다니며 날씨를 만들어주네 마치 하늘이 망쳐주고 있다고 하는 것처럼. 서울에 태풍이 안 올 가능성이 더 많아 헛소리 믿지 맙시다

  • 2023-08-08 13:22:37

    시끄럽고 더러운 놈들이.... 많이 사는 서울.... 쫌 혼내라...태풍아

  • 2023-08-08 18:14:07

    태풍은 양산으로 간다.. 좌빠리 운동권 게십세끼들, 건폭 양아치 노총 게세끼들한테 호구잡히고 짱꼴라 숭배하다가 한국을 말아쳐먹고 개버린 머저리 양산똥개 문재앙 게세끼랑 배둘레햄 양산 똥돼지 정수기 김멜다 뚱돼지년! 갈보암캐 개딸들한테 항복한 뷍신쪼다 달창들은 양산것들 혓바닥 뽑고 모가지 잘라 믹서기에 돌려서 뭉개버린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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