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7000명 ‘동시 철수 작전’…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8일 18시 46분


8일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장을 떠나 서울과 경기, 전북, 충남, 충북 등 8개 시·도로 이동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부분 인원을 이동시키기로 했지만, 숙소 마련이 여의치 않아 충청권까지 권역을 넓혀 숙소를 마련했습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156개국 3만7천여 명이 버스 1천14대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합니다. 경기가 88개국 1만3천568명을 수용해 가장 많은 인원이 갔고, 충남 18개국 6천274명, 전북 10개국 5천541명, 인천 27개국 3천257명, 서울 8개국 3천133명, 충북 3개국 2천710명, 대전 2개국 1천355명, 세종 2개국 716명 등입니다. 숙소 대부분은 지자체와 기업 등에서 마련한 대학 기숙사, 공무원·기업 연수원, 교육시설 등입니다.

개최지 부안이 속한 전북은 전북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군산대 등 대학 기숙사를 활용해 5천여 명의 대원이 남아 나머지 잼버리 일정을 소화합니다. 참가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경찰 헬기 4대가 항공에서 지위하고, 순찰차 273대가 에스코트한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새만금을 떠나 전국으로 흩어져 이동한 잼버리 대원들의 모습을 8일 동아일보 사진부가 취재했습니다.

전북 부안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기 위해 줄지어 버스쪽으로 이동하는 오스트리아 대원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철수에 앞서 텐트부터 정리.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한국 한여름의 땡볕도 훗날 좋은 추억거리로 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대원들을 태울 버스 1천 여 대도 순차적으로 들어와 대기했습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버스 탑승을 시작합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버스 탑승을 시작합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경찰 순찰차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출발합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인문캠퍼스 기숙사 앞에 도착해 하차를 기다리는 스위스 대원들. 긴 버스 여행을 마치고 안도하는 표정들입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글로벌센터에 도착한 스위스 대원들이 웰컴 사인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경기 용인 처인구 명지대 자연캠퍼스는 독일대원을 위해 큰 웰컴 플래카드도 내걸었습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감기 증상이 있는 한 독일대원은 하차 장소 한 켠에서 따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큰 증상 없이 쾌차하면 좋겠습니다. 신원건 기자 laptua@donga.com

11일 폐영식 겸 K팝 콘서트가 열릴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선 무대가 세워지는 등 준비에 한창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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