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캠퍼스는 백신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정 교육과 훈련을 맡는다. 정부의 백신 치료제 주권 확립,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등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이 목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2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한국을 단독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따라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설립 지역을 공모했고 이번에 안동을 최종 선정한 것이다.
안동은 백신과 특용작물, 헴프(대마)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풍산읍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등 연구개발기관과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같은 임상시료생산시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선도기업이 집적해 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까지 1500억 원을 투자해 메신저리보핵산(mRNA), 차세대 바이러스 벡터 등 신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또 안동대 백신생명공학과는 산학 연계를 통한 백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도 내년부터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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