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발견된 수상한 상자 2개는 테러 혐의점이 없는 도넛 박스로 밝혀졌다.
9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상자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먹다 남긴 도넛이 담겨 있었다며 유명 브랜드 도넛 박스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별도의 테러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해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이날 오전 8시경 시청역 화장실 입구에서 상자 2개가 발견돼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탐지 중”이라며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신고 장소 인근인 시청역 4·5번 출구가 출입 통제됐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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