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장시간 머무는 ‘카공족’의 도를 넘는 자리 이용이 업장의 매출과 회전률에 피해를 줘 카페 사장들의 골칫거리가 된 가운데 한 카페에 ‘NO 20대 존’이라는 안내문이 온라인상에 공유돼 화제다.
지난 7일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카페에 새롭게 나타난 NO.XX 존’ 의 제목의 게시물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게재된 사진에는 ‘NO 20대 존’ 이라는 문구와 ‘20대 대학생 또는 직장인을 금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일부 업주들 사이에서는 카공족을 내쫓기 위해 ‘에어컨 온도를 더 낮춰서 오래 머물지 못하게 하는 방법’과 ‘이용 제한 시간 두기’, ‘콘센트 막아두기’ 방법을 쓰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반응이다.
카페 사장들은 “업주 입장에서는 전기요금만 더 나가는 것인데 오죽하면 카페 온도를 더 낮추는 방법을 쓰겠냐”며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실제로 ‘주문을 안하고 직원의 눈을 피해 카페에 머물다가는 손님’, ‘온종일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잠시 밥 먹고 오는 학생 손님’들이 있다고 한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공족 때문인가”, “오죽하면…”, “너무 공감간다”, “무슨 사연이 있었던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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