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 광장 개선’ 공모 당선작 선정
1만7000㎡에 친자연형 시설 배치
내년 상반기 개선공사 시작 예정
최종 선정된 인천대공원 진입 광장 개선사업 공모 당선작. 인천시 제공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찾는 인천대공원의 얼굴이 크게 달라진다. 인천시 산하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 진입 광장 개선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당선 설계안은 약 1만7000㎡에 걸친 인천대공원 진입 부분과 주변 시설을 유기적으로 배치하고, 친자연형 생태문화공원에 부합하는 설계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달 중 설계 용역 계약을 하고 올해 안에 설계를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1∼6월)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진입 광장 개선공사를 시작한다.
앞서 시는 자연생태공원으로 수도권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천대공원의 진입로와 광장의 변신을 위해 설계 공모를 추진했다. 총 6개 작품이 응모해 이 작품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 당선작을 선정했다.
고창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최종 당선작은 인천대공원의 이용 형태 변화를 충실하게 반영했다”며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수도권 대표 공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다채로운 공원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