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끝 다시 무더위…낮 최고기온 3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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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11일 10시 45분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난 10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8.10. 뉴스1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난 10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8.10. 뉴스1
제6호 태풍 ‘카눈’이 물러가면서 광주·전남에 또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다.

1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6시쯤 평양 남동쪽 약 8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했다.

광주와 전남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다시 무더위가 찾아온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2도의 분포를 보인다. 체감온도는 그 이상이다.

주말에도 맑은 가운데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며, 12~13일 아침기온은 21~25도로 일부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난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보돼 폭염 특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무덥겠다”며 “기온이 계속 올라갈 추세를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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