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대구 중구에 위치한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탈출한 침팬지 두 마리를 포획했다고 대구경찰청이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동물원에서 탈출한 침팬지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벤치 근처에서 소리를 내며 이동했다.
119 구조대와 합동 구조에 나선 경찰은 마취총 등을 사용해 침팬지 두 마리를 모두 포획했다.
침팬지 탈출 소동으로 사육사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동물원 관계자는 통화에서 “사육사 분께서 팔을 다치셨다”며 “큰 부상은 아니고 경상”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침팬지가 탈출한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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