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콘서트서 ‘키스타임?’…싸이커스 공연에 입술 박치기 ‘흥분’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12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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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갈무리)
(KBS 갈무리)
140개국 4만여명 청소년이 모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 생중계 중 뜻밖의 키스신이 포착돼 화제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열렸다.

대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콘서트를 보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날 콘서트는 KBS를 통해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됐는데, 이들은 카메라에 잡히면 환한 미소를 짓거나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K팝 아이돌 노래를 따라부르거나 무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이때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장면은 해외에서 온 잼버리 소년 대원 두 명이었다.

(KBS 갈무리)
(KBS 갈무리)
두 사람은 그룹 싸이커스의 강렬한 무대를 보며 헤드뱅잉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왼쪽에 있던 소년은 자신들이 카메라에 잡힌 것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져 옆에 있던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환호하던 친구가 돌연 왼쪽 소년의 뒤통수를 잡고 박력 있게 입을 맞췄다. 갑작스레 벌어진 자발적인 ‘키스타임’이었다.

카메라에는 이런 상황에서도 턱을 괴고 졸고 있는 앞 좌석 소년도 함께 포착돼 웃음을 더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가족들이랑 보다가 놀랐다”, “키스하니까 화면 전환돼서 웃겼다”, “냅다 입술 박치기하는 거 너무 웃기다”, “저 난리 통에 자는 애가 더 웃기다” 등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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