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 동상에 현수막을 걸려던 민주노총 조합원 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2일 오후 1시쯤 민주노총 조합원 4명을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집시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세종대왕 동상 위에 올라간 노조원 2명은 ‘노(NO) 일본 핵오염수. 바다를 지키자’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깃발을 흔들고 미신고 집회를 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2명은 이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으로 경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혜화경찰서로 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합원 2명을 이송했으며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조합원 2명은 성동경찰서로 이송해 조사 중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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