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한 바닷가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물놀이 중에 아버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낮 12시 53분쯤 삼척시 증산동 증산해변에서 2명이 바다 쪽으로 떠밀려 가고 있다는 신고가 119를 통해 해경에 접수됐다.
이들은 40대 A 씨와 10대 B 군이었다. 두 사람은 부자 관계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해해경은 20여 분 만에 이들을 구조했으나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 군은 다행히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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