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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살인충동 못 멈추겠다” 112 전화 건 20대 남성 긴급체포
뉴스1
업데이트
2023-08-14 13:52
2023년 8월 14일 13시 52분
입력
2023-08-14 13:52
2023년 8월 14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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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112에 직접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이겠다”고 말한 2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쯤 112에 “살인충동을 못 멈추겠다. 교회에서 사람을 죽이겠다”고 허위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코드0’(최단시간 내 출동)를 발령하고 낮 12시쯤 제주시내 길거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체포된 곳도 범행 장소로 지목한 교회와 수㎞ 떨어진 곳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비슷한 내용의 칼부림 신고 기사를 보고 모방심리에 따라하고 싶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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