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6일 새로운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의 최종 디자인을 공개했다.
새 브랜드의 디자인은 도시명인 서울을 전면에 배치하고 마음(하트), 경험(느낌표), 즐거움(스마일)을 의미하는 픽토그램(그림문자)을 더해 주목도를 높였다.
하트는 서울을 향한 시민과 세계인의 애정과 관심, 즉 마음을 의미한다. 느낌표는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준다는 뜻이다. 스마일은 서울 어디나 미소 짓게 하는 즐거움이 있다는 의미다.
시는 브랜드 디자인에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라는 한글 부제를 추가해 ‘서울의 중심에 시민이 있고 다양한 마음이 모여 더 좋은 서울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추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원석 같은 도시 서울의 잠재력과 매력을 제대로 알리고, 글로벌 탑5 도시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은 필연적”이라며 “서울의 정체성 ‘서울다움’을 담은 새 브랜드를 통해 시민이 더 행복하고,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 시장은 “새 브랜드가 다채로운 브랜딩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기업 투자 유치도 이끌어 낼 수 있는 도시 브랜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서 올 4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때 만들어진 슬로건 ‘아이 서울 유’(I·Seoul·You)를 대체할 슬로건으로 ‘서울, 마이 소울’을 확정했다.
시는 확정한 슬로건의 디자인 투표를 진행하려했지만, 디자인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자 시민 공모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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