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부터 추진될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의 시범지구 4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15분 도시 시범지구는 제주시 지역은 △애월읍 △삼도1동∼일도1동 생활권이고, 서귀포시 지역은 △표선면 △천지동∼송산동 생활권 등 4곳이다. 제주도는 내년 2월까지 시범지구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2026년까지 추가로 시범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 농촌을 각각 생활권역으로 해서 15분 도시를 설정했으며 인구로는 도시 1만5000∼5만 명, 농촌 1만∼2만5000명을 기준선으로 했다. 내년부터 시범지구에 부족한 필수시설을 조성하고 접근성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권역 15분 도시의 필수 기능을 △생활서비스 △교육서비스 △돌봄복지서비스 △건강의료서비스 △여가문화서비스 등 5개로 설정했다.
15분 도시는 걷기나 자전거 등을 이용해 15분 이내에 도달하는 권역에서 통학, 쇼핑, 운동, 산책, 치료, 관공서 업무를 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