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 후 제주를 찾은 독일 국적 자매가 오토바이 사고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 이후 관광차 제주를 방문한 독일 국적 자매가 오토바이를 타다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17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6분경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 도로에서 독일 국적 A 양(18)이 몰던 오토바이가 연석을 들이받고 쓰러졌다.
이 사고로 A 양과 동승자인 쌍둥이 자매 B 양이 안면부와 골반 골절, 찰과상 등을 입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자매 모두 헬멧을 착용했으며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매는 잼버리 대회가 끝난 뒤 다른 독일 대원 7명과 제주를 방문했으며 대여한 오토바이 5대에 나눠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양이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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