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일원에 추진하는 ‘당산공원 친수 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대성동 당산공원 인도변에 연말까지 18억 원을 들여 ‘당산공원 친수 공간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대 8m 높이에서 세 갈래로 물줄기가 떨어지는 자연 친화적인 인공폭포를 만드는 것이다. 자연석을 활용해 폭포를 만들고 주변에 소나무, 단풍나무, 영산홍 등 다양한 나무를 심을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야간에 폭포가 빛에 따라 아름답고 특색 있게 연출되도록 여러 종류의 경관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4일 착공한 사업은 올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청주시내 인공폭포 조성은 운천폭포, 청석굴폭포에 이어 세 번째다. 시 관계자는 “명암유원지와 상당산성의 관문 역할을 하는 당산공원의 인공폭포가 색다른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대상지가 도로변에 있어 공사 기간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돼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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