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LG 치어리더들이 팬들과 함께 ‘물대포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2023.8.11/뉴스1
주말인 19~20일은 이틀간 비 소식이 있다. 그러나 33도 안팎까지 치솟은 최고기온과 체감온도를 식히진 못하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평년(최저기온 20~24도, 최고기온 28~32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춘천과 청주 등 중부 내륙의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며 무덥겠다. 서울과 대전, 전주, 광주, 제주의 기온도 최고 32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낮 동안 쌓인 열이 밤에 해소되지 않으면서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당분간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날부터 19일 오후 9시 사이에 저기압 영향으로 전라권에 10~60㎜, 울릉도·독도에 5~40㎜,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에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남 내륙과 대구, 경북(경북 남부 동해안 제외) 10~60㎜, 제주 10~60㎜(많은 곳 산지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이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는 낮 12시~20일 오전 0시 사이에는 최대 8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대전, 세종, 충남 내륙, 충북 중·북부에 5~40㎜, 충남 남부 내륙과 충북 남부, 광주, 전남, 전북, 경남 내륙, 대구, 경북, 제주에는 5~60㎜(많은 곳 전북 내륙, 경북 내륙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짧은 시간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상 남해안은 이날 오후 9~11시에 만조다.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일부 해안 도로를 넘을 수 있다. 기상청은 낚시나 수영 등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요일인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토요일과 비슷한 양상이 이어지겠다.
소나기도 내린다. 강원 남부와 충북, 전라 동부, 경상권, 제주도에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일까지 비교적 선선했던 동해안의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겠다. 곳에 따라 폭염 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주말 양일간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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