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일을 하던 70대 남성이 말벌떼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30분경 포천 지역의 밭에서 일을 하던 A 씨가 말벌떼에 쏘여 숨졌다.
A 씨는 농약 살포용 분무기 호스를 사용하려고 천막을 들추다가 호스에 있는 말벌집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말벌집을 건드리자 말벌들이 떼로 A 씨의 얼굴 등을 공격했고,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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