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 7년간 머물렀던 고장 강진, 31일부터 ‘강진 하맥축제’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21일 03시 00분


전남 강진군은 ‘제1회 강진 하맥축제’를 31일부터 사흘간 군동면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진군은 조선을 최초로 서양에 알린 ‘하멜표류기’의 주인공 헨드릭 하멜(1630∼1692)을 브랜드화한 하맥축제를 선보인다. 오직 강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하멜촌 맥주와 지역의 촌닭으로 만든 치킨이 어우러진 치맥축제다. 하멜촌 맥주는 하멜이 강진에서 7년간 머물렀던 지역의 문화역사에서 착안한 상품이다.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의 맥아를 가져와 만들었고, 물을 희석하지 않아 깊은 맛을 낸다.

축제의 흥을 돋울 공연 시간은 사흘간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다. 댄스, 힙합, DJ EDM 파티 공연과 중간중간 이벤트, 맥주 타임으로 꾸며진다. 축제장에서는 생맥주 한 잔을 2500원에 판매하며, 맥주존에서는 1만 원의 입장료를 내면 오후 9시까지 무제한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강진군은 축제 기간 푸소 체험과 연계한 숙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진#하맥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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