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단편영화’ 시네마천국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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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6일간 전국 규모 영화제

대구단편영화제가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동안 중구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CGV 대구아카데미 등에서 열린다. 올해 24회째를 맞은 이 영화제는 대구 지역 유일의 전국 규모 경쟁영화제로 40분 이내 단편영화를 풍성하게 만날 수 있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CGV 대구아카데미에서 열리며 상영작 소개와 함께 ‘가제가제’, ‘호수’, ‘처음’ 등 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올해 영화제에는 경쟁 부문에 모두 845편이 출품됐으며 대구에서 제작한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경쟁 부문인 애플시네마에 모두 23편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경쟁작 36편, 애플시네마 10편이 본선에 올라 영화제 기간에 관객들과 만난다.

경쟁작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초청된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며 사회적 장벽에 직면한 청년 문제를 담아내 주목받는 이다영 감독의 감독전과 영화상영관이 위협받는 시대 해법을 제시하는 ‘작은 영화관에 앉아서’ 등을 상영한다. 본선 진출작의 포스터를 디자이너와 시각예술가가 직접 제작해 전시하는 ‘디프앤포스터(diff n poster)’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특히 올해 신설한 특강 프로그램에는 유운성 영화평론가와 이완민 영화감독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대구#단편영화#시네마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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