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24∼26일 사흘 동안 대구 북구 엑스코 서관에서 대구 국제 악기 및 음향기기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악기와 음향기기, 기술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악기 박람회다.
올해는 미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참가 업체의 비중이 확대됐다. 클래식 악기, 국악·동양 악기, 전자 악기, 스피커 플레이어 믹서 등 음향기기, 방음부스 등 관련 국내외 업체 70곳이 200개 부스를 운영한다. 국내 최대 기타 제조사인 크래프터코리아와 세계 최대 악기 제조사인 야마하뮤직코리아도 참가한다. 한국바이올린제작가협회가 준비한 현악기 체험과 악기·음향기기 체험관, 갈대피리 제작 체험관, 기타 제작 체험관, 황금피크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악기산업을 활성화하고 예술인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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