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35도 폭염 지속…수도권 시간당 60㎜ 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1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세종중앙공원에 더위를 식히는 쿨링포그가 작동되어 반려견과 산책에 나선 시민들이 물방울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8.21/뉴스1

화요일인 22일 전국에 불볕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은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다. 또 25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북부, 서해5도 50~120㎜(많은 곳 경기북부 150㎜ 이상) △서울·경기남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내륙, 강원중·북부산지 30~80㎜(많은 곳 강원중·북부내륙 120㎜ 이상) △대전·세종·충남, 충북 30~80㎜(많은 곳 충남서해안 120㎜ 이상) △광주·전남, 전북 30~80㎜(많은 곳 전라해안, 지리산부근 12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중산간 120㎜, 산지 150㎜ 이상)이다.

또 이날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 경상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20㎜ 수준이다.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7.4도 △인천 27도 △춘천 26도 △강릉 24.7도 △대전 24도 △대구 24.8도 △전주 26.7도 △광주 26.8도 △부산 27도 △제주 28.4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35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