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창들고 모이자”… 주식 폭락에 업체 협박 글 올린 공무원 입건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22일 21시 02분


경기남부경찰청 뉴스1 자료사진.
경기남부경찰청 뉴스1 자료사진.
자신이 투자한 특정 기업체의 주식이 폭락하자 협박글을 올린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부천시청 소속 7급 공무원 A씨(3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B업체에 죽창을 들고 모이자”는 등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업체는 서울 소재 한 초전도체 관련 기업으로 파악됐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A씨의 자택 인근에서 발견, 임의동행해 협박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B업체의 주가가 폭락해 수천만원가량 손실을 보게 되자 화가 나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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