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서울 청계천·중랑천 등 21개 하천 통제…1단계 비상근무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23일 06시 57분


22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그늘막 아래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중부와 호남 지방에 비가 내리다가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2023.8.22/뉴스1
22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그늘막 아래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중부와 호남 지방에 비가 내리다가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2023.8.22/뉴스1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날부터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청계천과 중랑천 등 서울 주요 하천 21개소가 통제 중이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청계천과 우이천, 성북천, 정릉천, 중랑천 등 서울 시내 주요 하천 21개소에 대한 진입을 통제하는 한편 목동의 빗물펌프장 1개소를 가동하고 있다.

서울시 461명, 자치구 3028명 등도 전날 오후부터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재산 피해는 없다.

시 관계자는 “하천 및 기상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현재까지 서울의 경우 성동구에 72㎜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비는 24일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 150㎜ 이상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