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2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세종대로에 차량 교통통제가 시행돼 텅 빈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2시 정각에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시민들은 비상통로를 이용해 신속히 가까운 대피소나 지하공간으로 이동했다. 민방위 대피소는 전국적으로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1만7000여 곳이 지정돼 있다.
훈련 구간 도로의 교통신호가 적색 점멸신호로 바뀌자 주행 중이던 차량들이 갓길에 정지해 소방차, 군 작전차량, 응급구조 차량 등이 지나갈 수 있도록 비상차로를 확보해 주었다.
6년 만에 실시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23일 실시했다. 오후2시 서울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서울 서강대교 가운데에서 군,경 합동으로 도로에 바리게이트 등을 설치하며 통제 훈련을 하고 있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시민들과 차량들이 오후 2시 15분까지 경계태세를 유지한 뒤 일상으로 복귀하며 6년 만의 민방위 훈련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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