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에스티아이와 전력반도체 소재 생산 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3000억 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용지(약 13만2000㎡)에 웨이퍼 등 전력반도체 소재 생산 시설을 짓는다. 신규 고용 인원은 250명이다. 대구에 본사를 둔 에스티아이는 1989년에 설립됐으며, 연간 매출 684억 원을 올리는 중견기업이다.
부산시는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서 최근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된 부산시는 고성능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및 테스트베드 구축,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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