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쏟아지던 비 서서히 그쳐…기온도 빠르게 올라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24일 09시 12분


경상권 중심으로 천둥·번개 동반 비
전국 대체로 흐리고, 낮 최고 25~31도
비 내리면서 기온↓…비 그치면 기온↑

목요일인 2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다 서서히 그치겠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재차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내일(25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며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동부 10~60㎜ ▲서울·인천·경기북서부 5~40㎜ ▲강원영동북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영서, 강원영동중·남부 10~60㎜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10~60㎜ ▲충남서해안 5~30㎜다.

또 ▲전남동부 30~100㎜(많은 곳 120㎜ 이상) ▲전북내륙 10~60㎜ ▲광주·전남서부, 전북서해안 5~30㎜ ▲부산·울산·경남해안 50~150㎜(많은 곳 200㎜ 이상) ▲경남내륙, 대구·경북 50~120㎜ ▲울릉도·독도 5~30㎜ ▲제주도 30~100㎜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경기남부·동부, 강원영서,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제주도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시작되겠다.

이후 점차 동쪽으로 비구름대가 확장해 오후부터 밤까지 강원영동북부와 전남동부, 경상권에는 시간당 30~60㎜(많은 곳 7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려,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등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5~3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28도, 강릉 27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그치면서 일부 전라권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겠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또 당분간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당일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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