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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한리필 집에서 청첩장 모임…어떠신가요?”
뉴시스
업데이트
2023-08-24 14:07
2023년 8월 24일 14시 07분
입력
2023-08-24 14:06
2023년 8월 24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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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랑이랑 의견 차이"
무한리필 고깃집에서 청첩장을 나눠주겠다는 예비 신랑의 말에 한 여성이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첩장 무한리필 고깃집 이해 가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A씨는 “예비 신랑이랑 의견 차이가 나서 좀 여쭤보고 싶다”며 글을 시작했다.
글에 따르면 두 예비부부는 결혼을 앞두고 청첩장 모임을 준비하고 있었고, 예비 신랑은 A씨에게 ‘무한리필 고깃집에서 청첩장을 한 번에 주자’고 권유했다. 모임 인원은 친구들과 후배를 포함해 약 14명이며 고깃집 가격은 약 1만7000원 정도다.
A씨는 “좀 아닌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예비 신랑은) 남자들은 그런 거 신경 안 쓴다는 식으로 얘기한다”며 “레스토랑이나 비싼 밥을 사라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무한리필 고깃집은 좀 아니지 않냐”고 토로했다.
이어 “받는 사람 입장에서 어떨 거 같냐”고 물으며 “나라면 기분 나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랑 혼자 가는 거면 노터치, 내가 가는 거면 민망해서 안 갈 듯”, “무한리필 보다 14명 한 번에는 좀 아니다”, “14명이 다 아는 사이도 아닌데…”라며 A씨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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