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근로자에게 주변 시세의 72∼80% 수준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군은 국비 등 152억 원을 투입해 의령읍 동동 택지지구 내 105채를 조성한다. 군은 인근 산단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공임대주택은 2025년 12월경 들어선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주택 부족 문제가 일정 부분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인근 동동복합문화센터와 연계해 청년 주거 안정과 여가 활동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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