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민박집에서 30~40대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기 분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경 “남성 4명이 방안에 죽어 있다”는 한 공유민박 업주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숨진 남성 4명은 전날 오후 6시 30분경부터 이 민박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박 업주는 이들이 퇴실하지 않자 이들의 방을 찾았는데 숨져있는 것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이 숨진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 중이며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어떤 관계인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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