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용 알리바이 위증 의혹’ 증인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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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29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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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알리바이 위증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김 전 부원장의 알리바이를 대준 혐의를 받는 전직 경기도 공공기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날 위증, 증거 위조, 위조 증거 사용 혐의를 받는 전직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이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5월 4일 서울중앙지법에 김 전 부원장 측 증인으로 출석해 2021년 5월 3일 오후 3시경부터 오후 4시 50분경까지 수원에 있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실에서 A 씨와 함께 김 전 부원장을 만났다고 허위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5월 4일 재판 이틀 전인 5월 2일 휴대전화 일정표의 2021년 5월 3일에 ‘김용’을 임의로 입력하고, 이를 4일 법정에서 제시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부원장 측 요구에 따라 위증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원장 측은 25일 낸 입장문에서 “위증을 요청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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