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승강장에서 귀성객들이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2022.9.8 뉴스1
정부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 안전을 위해 연휴 기간 중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연휴 전 재난 대비 상황 파악을 위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부는 3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요 분야별로 안전 집중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통과 관련해 주요 이동수단별 시설물 운영 현황과 재난 대비 준비상황 파악을 위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재해 취약 사업장에 대해선 노사 자율점검과 현장 점검의 날(9월13일~27일)을 시행하고, 추석 기간 산재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전통시장, 대형마트, 역과 터미널 등 명절 기간 다중이용시설 화재위험요인을 다음달 15일까지 집중 조사하고 예방과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기·가스 안전과 관련해 9월1일부터 10월1일까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긴급대응체계 구축한다. 전통시장, 백화점, 숙박시설, 노래연습장 등 전기 사용시설 약 7000개소,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총 가스 사용 시설 1250여 개소가 대상이다.
고속도로·철도, 문화·체육시설 등 지방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지방시설물 안전점검도 다음달 18일~22일 실시한다.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9월21일부터 10월 6일까지 예방 홍보 기간을 갖는다. 반려동물과 관련해선 연휴 동안 응급 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 정보 제공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가을 태풍 피해 방지를 위해 추석 전 분야별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신속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댐 하류지역, 산사태·하천 범람 우려지역, 지하차도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유사 시 신속한 통제와 대피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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