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는 정승렬 제 13대 총장 취임식을 지난달 31일 교내 학술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을 비롯해 성곡언론문화재단 김인숙 이사장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승로 성북구청장 · 홍준 한국대학신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임 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대학만의 강점과 그간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한국 최고의 기업가 정신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나아갈 방향”이라며 “4년의 임기 동안 국민대학교를 국내 13개 주요 대학에 포함시키고 글로벌 랭킹 500위 내에 진입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를 위해 ▲ 모든 전공에서의 연계융합전공 개설 등을 통한 경계 없는 교육 생태계 구성 ▲ 집단 성과 이론에 기반한 각 학문 분야 경쟁력 평가 강화 ▲ 우수기술 발굴부터 사업화, 수익 확보, 재투자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패러다임 전환 ▲ 국제화 경쟁 대비를 위한 글로벌 캠퍼스 설립 ▲ 작은 성과라도 공정하게 보상할 수 있는 혁신 문화 창조 등을 전략으로 제안했다.
정 총장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와 사우스캐롤라이나대에서 경영정보학 석·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1997년 국민대학교 정보관리학과 교수로 부임해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장, 대외교류처장, 국제교류처장, 기획처장, 경력개발지원단장, 기획부 총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활동으로는 한국인터넷정보학회장, 전국대학교 부총장협의회 회장, 한국국제교육관계자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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