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명륜동에 ‘종로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별도 공간에서 운영되던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한 건물에 모은 것이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1∼3층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로 쓰이고, 옛 종로문화센터를 리모델링한 4층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사용된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집단상담실과 매체상담실, 개인상담실 등을 갖췄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 ‘꿈트리’와 작은 책방이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이곳에서 청소년 상담과 자활,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는 심리상담과 검정고시를 포함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무탈하게 성장하며 소중한 꿈을 키워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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