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미술축제인 ‘2023 미술주간’이 지난 1일부터 시작돼 11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2023 미술주간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미술주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환기미술관(서울 종로구) △안양문화예술재단(경기 안양시) △경남도립미술관(경남 창원시) 등 에서 열린다. 한국농아인협회 회원 등 300여 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어 해설 도슨트가 진행되는 것.
환기미술관에선 6일(수) ‘점점화(點點畵) 1970-74’ 수어 전시 해설이 진행된다. 김환기 화백의 전면점화 작품과 아카이빙 자료를 연도별로 정리해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다. 안양예술공원 일대 등에서 열리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에서는 6일(수)부터 10일(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에서는 열리는 ‘아카이브 리듬: 이건용, 안규철, 방정아’ 전시는 8일(금)까지 수어 해설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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