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의 한 종합병원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1명이 사망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경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A 씨(56)가 같은 병실 환자인 50대 남성 B 씨와 다투던 중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찔린 B 씨는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정신 질환을 앓아 해당 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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