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만배 선거 공작 의혹, 실제면 중대범죄…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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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5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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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9.5.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9.5.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논란이 되고 있는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검찰이 반드시 투명하게 수사해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5일 오후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가짜뉴스 유포나 선거 공작 같은 것들이 흐지부지되고 처벌받지 않은 채 넘어가니 정치·경제적으로 ‘남는 장사’가 된다”고 말했다.

허위 인터뷰 의혹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 씨가 뉴스타파를 통해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모 씨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으로 수사받을 당시 윤석열 주임 검사(현 대통령)가 사건을 무마해 줬다”는 내용의 거짓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를 대선 3일 전에 보도한 것을 말한다.

권 의원은 한 장관에게 “대선 6개월 전에 한 인터뷰를 대선 3일 전에 보도했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선거가 임박해 판도가 불투명해지자 가짜 녹취파일로 공작을 시도했던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한 장관은 “선거 공작이 실제로 있었으면 중대범죄”라며 “검찰 수사로 진실이 규명되고 (범죄에 대한) 책임도 물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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