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7일 한우랑사과랑 축제
전북 장수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한우와 사과, 토마토 등을 활용한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14∼17일 열린다.
장수읍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17회째다. 장수군은 축제장에 국화 4만 그루를 심어 방문객들에게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사과와 토마토를 비롯한 농특산품 판매대와 빨간색 과일을 활용한 체험행사, 추억의 사진관, 사과 컬링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장에 한우마당도 마련된다. 시중보다 싸게 장수 한우를 판매하고 현장에서 한우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2000석 규모의 셀프식당을 운영한다. 저지방 한우 고기를 활용한 육전, 한우 떡갈비를 비롯해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 행사도 연다.
해발 500m 이상의 청정 고원에서 키운 장수 한우는 육색이 진하고 육질이 단단하다. 담백하고 고소해 각종 축산물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맛과 품질을 검증받았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한우랑사과랑 축제에서 장수 한우의 뛰어난 맛과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최고가 되도록 장수 한우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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