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 연내 20곳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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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 등 기능 갖춘 편의 시설
위급할 땐 안전지대 역할도

서울 중구에 설치되는 버스 정류장 ‘스마트 쉼터’ 예시. 구는 연말까지 스마트 쉼터 20곳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에 설치되는 버스 정류장 ‘스마트 쉼터’ 예시. 구는 연말까지 스마트 쉼터 20곳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연말까지 버스 정류장에 ‘스마트쉼터’ 20곳을 설치한다.

7일 중구에 따르면 구는 전날(6일) ‘중구형 스마트쉼터’ 조성을 위해 스마트셸터 전문기업 ‘드웰링’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마트쉼터는 버스 정류장에 냉난방, 공공 무선 인터넷, 휴대전화 충전 기능을 갖춘 교통 편의 시설이다.

구는 협약에 따라 민간 투자 방식으로 연말까지 스마트쉼터 20곳을 조성한다. 특히 중구는 흉악범죄 등 위험 상황에서 ‘안전지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쉼터 기능을 강화했다. 비상시 스마트쉼터로 대피해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보안·원격관제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사업 시행자는 58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쉼터를 제작·설치하고 기부채납 후 5년간 유지 관리하면서 광고 운영권을 통해 수익을 올리게 된다. 광고의 20%는 구정 홍보에 할당돼 주민과의 소통창구로도 활용된다. 김 구청장은 “안전하게 쉬면서 다양한 정보까지 얻어 갈 수 있는 ‘똑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중구#스마트쉼터#버스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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