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선관위 압수수색…김성태 ‘이재명 쪼개기 후원’ 의혹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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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8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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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쌍방울그룹 실소유주 김성태 전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후원자 명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달 22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등 43차 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해 2021년 대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약 1억5000만 원을 이 대표 측에 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가 ‘경선 첫날 이 대표 쪽에 월등하게 후원금이 모이면 모양새가 좋지 않겠냐’고 부탁을 해왔다”며 “한 사람당 1000만 원씩만 후원이 되니까 직원들과 여러 명 모아 1억5000만 원 정도를 (기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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