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 일가는 둘째 딸 가족이 춘천에 터를 잡은 것을 계기로 춘천의 매력에 눈을 떴고 점차 모두가 옮겨왔다. 이 사진을 촬영한 날은 둘째 딸(가운데)이 둘째 아들을 공개입양한 아주 중요한 날이었다고 한다. 가족의 웃는 표정이 서로 닮았다. 박의서 씨 제공 -명문대를 나온 젊은 부부에게 적당한 일자리가 있었나요.
“둘이 똑같이 미니멀리스트예요. 딱 먹고 살 만큼만 일하면서 농가주택을 빌려 개조해서 재미나게 살더군요. 처음에는 걱정도 하고 잔소리도 했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오히려 ‘너희가 현명했다’고 하게 되더군요.”
뒤늦게 결혼한 큰딸도 몇 번 와보고는 춘천이 좋다며 다 정리하고 내려와 버렸다. 지금은 큰 사위만 서울로 출근하는 생활을 한다. 전원생활과 귀촌은 박의서 씨의 로망이기도 했다. 정년과 동시에 서울 생활을 과감히 정리하고 딸들이 사는 곳, 춘천으로 옮겼다.
“춘천이 우리 일가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였지요. 하하.”
“은퇴하고 귀촌해도 소일거리는 있어야 해요”
귀촌하면 그저 은퇴생활에 충실할 생각이었다. 춘천에 지연과 학연이 전혀 없다 보니 공부도 하고 사람도 사귈 겸 평생학습관이니 도서관 문화강좌 등을 열심히 다녔는데, 점차 지루함을 느끼게 됐다.
뭔가 소일거리가 필요했다. 하다못해 유치원 버스 운전이나 주유소 알바라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고령 탓에 여의찮았다. 그러다 우연히 시청에서 문화관광해설사 모집이 있어 응모했다.
“은퇴하고 귀촌했어도 소일거리는 있어야 하겠더군요. 그때만 해도 ‘대학교수까지 하고 해설사 하려고 하냐’는 반응들이 있었어요. 영어특기자로 합격했지요.”
면접시험을 통과하고 집합교육 100시간, 현장 교육 100시간을 받은 뒤에야 자격증이 나왔다.
현재 전국에서 3000여 명이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 중인데, 춘천시에는 20명이 있다. 소양강댐, 신숭겸 장군 묘역, 청평사 등 춘천의 주요 관광지 8개 지구에서 돌아가며 일한다.
한 사람이 한 달에 10~15일 정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한다고. 법적으로는 자원봉사지만 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시간당 1만 원이 지급된다. 그의 경우 월 80~100만 원 정도 받는다.
“돈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이게 쏠쏠하더군요. 손주들 용돈도 주고 밥도 사고, 아주 즐겁게 하고 있어요.”
인터뷰를 한 날, 박 씨는 본래 근무였지만 스케줄을 조정했다. 사진 촬영을 위해 평소 관광해설을 하는 장소인 소양강댐에 잠시 들렀다. 춘천=서영아 기자sya@donga.com
춘천의 매력, ‘다 갖춰져 있는데 호젓하다’
그가 말하는 춘천의 장점은 끝이 없다. 산수가 좋고 교통이 편리한데 쾌적하고 없는 게 없이 다 갖춰져 있다는 것. 예컨대 서울까지는 ITX로 1시간 남짓, 전철로도 1시간 반이면 갈 수 있다(심지어 전철은 경로우대가 적용돼 무료다).
요즘 지방에서 성행하는 파크 골프를 즐기기에도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파크 골프는 클럽 하나로 치는 골프인데 골프보다 규모는 작지만 재미는 똑같고 비용이 들지 않는다. 세 바퀴 돌면 1만보 정도 걷게 되니 쏠쏠하게 운동도 된다. 춘천에는 지금 파크골프장이 두 군데 있는데, 3군데 더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월회비 몇만 원이면 매일 나갈 수 있어요. 함께 파크 골프 하는 의사들 말이, 요즘 노인들 건강관리의 수훈갑이 파크 골프라고 합니다.”
그의 경우 거의 매일 수영을 하는데 이용료 1500원에 국제규격 수영장이 새벽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아무 때나 가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서 레인별로 시간표 보며 예약해야 했던 것과는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쾌적하다.
이뿐인가. 노년의 전원생활에는 단골손님처럼 등장하는 ‘병원에서 멀다’는 지적도 통쾌하게 반박할 수 있다.
“집에서 15분 거리에 대학병원이 두 군데나 있어요. 제가 서울에서 빅5병원 바로 곁에 살았는데 응급실에 빨리 가면 뭐합니까. 기다려야 하는데. 여긴 기다릴 필요가 없죠. 노인들 살기에는 천국이에요.”
평생 ‘도시여자’였던 부인 신재희(67) 씨도 대만족이라고 한다.
“말로는 ‘아니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굉장히 즐기고 있어요. 요즘은 파크 골프에 푹 빠져서 동호회 사람들과 매일같이 나가요. 여자들은 나이 들어도 새 친구를 잘 사귀더라구요. 남자들은 있던 친구도 정리하는 마당인데… 하하. 거기에 딸 둘 가까이에 살죠, 텃밭 일에도 재미를 붙여서…”
전원생활을 만끽하게 해주는 집 앞에서 부부가 포즈를 취했다. 귀촌한 지는 5년, 이 집에 들어온 지는 3년쯤 된다. 춘천=서영아 기자 sya@donga.com100평 정도 짓던 텃밭 농사는 최근 30평 규모로 줄였다. 주로 신 씨가 고추 호박 가지 상추 등 10가지가 넘는 푸성귀들을 키운다.
“(아내가) 아침에 눈 뜨면 텃밭부터 나가는데, 농작물은 주인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하지요. 그걸 체감하곤 해요.”
“이렇게 이쁜 애들이 아침마다 절 부르는데 어떻게 안 나와 보나요”(신 씨).
박 씨는 농사일은 한해가 다르게 힘들어져 몇 년 더 지나면 어려울 것 같다고 한다.
-그때는 어떻게 하실 계획인가요.
“저는 요양원에는 절대 가기 싫어요. 농사 못 짓더라도 여기 뼈를 묻을 생각입니다. 제가 경험해보니 전원생활을 꿈꾸는 분들은 적어도 60대 초반에는 옮겨야 15년 정도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어요. 더 기력 있을 때,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서울에 준공을 앞둔 재건축 아파트를 가지고 있지만, 돌아가지 않게 될 것 같다.
“텃세? 없진 않지만 어디나 사람 사는 곳”
100세 카페에서 지방소멸이니 귀농 귀촌에 대한 기사를 쓰면 반드시 지방의 텃세 문제를 호소하는 댓글이 달린다. 이상적인 메시지는 귀농귀촌을 장려하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부조리한 규제니 탁상행정, 지역사회의 따돌림 등으로 발길을 되돌리는 도시민들이 적지 않아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밀라노 지사장 시절. 이탈리아에서 최고로 멋을 부린다면 단연 한복차림이다. 박의서 씨 제공 조치원 인근 농가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는 장학금으로 다녔지만 고등학교는 언감생심.
뉴욕에서 주경야독으로 마친 석사 졸업식에서. 박의서 씨 제공당시 박정희 정권이 육성하던 국립 대전공전에 진학했다. 고교 3년과 전문대 2년을 합친 5년제 전문학교였다. 건교부에서 말단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군에 입대했다.
“운 좋게도 미 8군에 배속돼 미군병원에서 일하게 됐어요. 의사들을 상대하다 보니 고급 영어를 배울 수 있었죠. 제가 평생 써먹은 영어는 여기서 배운 거였습니다. 고생도 많이 했지만 운도 좋았어요”
제대 후 관광공사에 입사했을 때는 경기대 3학년에 편입한 상태. 석사는 미국 뉴욕지사에서 일하면서 야간대학에서 받았고 박사는 다시 경기대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땄다.
-늘 주경야독이었네요.
“제가 박사까지 받아 교수 생활도 했지만 솔직히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없어요. 와중에 운은 좋은 편이었어요. 박사학위를 따자마자 대학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었던 것도 그렇고요.”
-운이 좋았다는 말을 자주 하시는데, 부모 잘 만나 아무 걱정 없이 공부하고 유학 하러 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요.
“그런 것까지는 잘 모르겠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면 운도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이 나이 되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합니다”
그는 3년 전쯤 자신의 아호를 허당(虛堂)이라 지었다. 천자문의 ‘허당습청(虛堂習聽 빈방에서 소리를 내면 울려서 다 들린다는 뜻)’에서 따왔는데, ‘싹 비우고 새롭게 채워 넣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춘천으로 옮긴 직후 다니던 서예 교실에서 이 사자성어를 만났다. 그즈음부터 평생 잘못한 것에 대해 ‘거꾸로 쓰는 자서전’도 조금씩 쓰고 있다고 한다.
현역 시절에는 ‘기록 따라 떠나는 한국고전기행(2018) ’, ‘극한을 극복한 글로벌 고전 기행’ 등 인문서와 강단에서 아직도 사용되는 관광경영 관련 교재 등 10여 권을 냈다.
서울의 유명 재건축 아파트의 오래된 주민이었다. 이 아파트를 고양이의 시선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들의 아파트’에 등장한 ‘깜이’가 지금 박 씨네 집에서 산다. 영화 관계자가 큰딸의 친구였고, 깜이는 딸을 거쳐 박 씨에게로 왔다. 박의서 씨 제공늘 부족한 것을 메우려 노력하는 삶을 이어와서일까.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그에게서 어딘가 헛헛한 느낌도 전해져온다.
“제가 평생 웃는 얼굴로 살았는데, 나이 드니 이상하게 웃음기가 줄어요. 우아하게 늙는다는 게 물리적 심리적으로 쉬운 일이 아닌 듯합니다. 분명한 건 살다가 머무는 곳이 고향이라면 이제 이곳이 제 고향이란 겁니다.”
중앙일보 좋다고 타령 하는 개 딸이 한 마리 있는데, 중앙일보는 국민 들 갈라치기 해서 열 받게 만드는 기레기 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더러운 민주당 놈들도 열 받지만 더러운 민주당 놈들 하는 행동을 묘하게 기사로 올려서 전 국민 열 받게 만드는 중앙일보는 비 호감 입니다 !!! 더러운 민주당이 몰락 하면 중앙일보도 쇠락 할 겁니다 !!! 악어와 악어 새 같은 관계 임 !!!
2023-09-10 10:23:43
귀촌. 박의서님 가정처럼 여러 측면으로 기반이 잡혀있고 대소 난관을 극복할 의지가 있으면 됩니다. 저희 가정도 귀촌 20년. 뒤는 숲으로 두르고 앞에는 과일 나무를 울타리처럼, 텃밭에는 채소를 맘대로 가꾸고, 참 좋아요. 가장 바라는 자유를 만끽 하려면 돌아 앉았거나 이웃하고 조금 떨어진 곳을 고르세요. 눈치를 주고 받지 않도록. 너무 멀면 적적해요.수십 년을 일가친척처럼 살고 있는 동네에 낯선 사람이 들어가서 금방 같아 질 수는 없는 거, 이해해야죠. 옛날 한 가닥(?)했다고 건방 떨면 안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2023-09-10 12:21:00
최근 읍지역에 돈 벌러 가서 2년 살았습니다.그 경험으로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귀농이나 전원생활은 영원한 안식처가 되지 못함. 의사가 많아 읍에도 온갖 과별로 의원,병원 있지만 혈압당뇨 조절되어 건강 유지 될 때 얘기고 결정적일 때는 119 타고 1시간 달려야 됩니다.운좋으면 몇 년 더 살고 아니면 고속도로 위에서 죽습니다.분명 더 노쇠할 날 오고 큰병원 있는 도시로 나와야. 귀농,전원생활은 젊은이들의 해외여행 같은 것.맘 먹고 가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즐기는 거고 젊은이들 귀국하듯 더 나이들면 틀림없이 귀도해야합니다.
2. 수족관 생선 회는 살아 있는 것이라도 아무리 좋은 돌 돔이라도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차라리 바다에서 죽은 고기를 잘 보관하여 신성하게 가져오면 훨신 났다. 바닷가 활어 회도 바다 물 직수로 수족관에 들어오면 최고다. 각종 생선 탕을 싱싱한 것을 바로 접 할 수 있어 최고다. 각종 나물 종류도 해풍을 맞은 것은 약효가 최고다. 우리나라 리아시스 식 해안은 그야 말로 천해의 요소다.
2023-09-11 00:37:58
1.아파트에 살아 본 사람은 전원 주택 생활 못 한다. 그야 말로 벌레 때문에도 어럽다 생활 환경 안프라도 물론 이고 그야 말로 보통 고통이 아니다.풀과 나무 관리 등 등 하루도 쉴 날이 없다.아주 부지른 해야 한다. 단 재정이 풍부하면 그래도 전원 생활을 즐길 수 있다. 관리인이 있어 도와 주어야 한다.또 반드시 서울에도 아파트가 있어야 된다.그렇지 않으면 여러가지 생활 인프라를 포기 해야 한다. 그래도 전원 생활을 하고 싶으면 경상도 대 도시 주변이 났다. 동해와 남해를 쉽게 갈 수 있고 정말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2023-09-10 22:57:39
춘천은 서울서 가깝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막국수, 닭갈비 먹구요. 행복하시길.
2023-09-10 16:53:10
시골 생활은 낭만이 아니다.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라봐서 안다. 일이 끊이지 않는다. 텃밭 보수, 주택 보수등등... 그냥 한두달 살이나 길어야 일년 살이정도가 좋다.
2023-09-10 12:27:33
제가 본 분 중에는 남편의 강권으로 귀촌했는데 면지역 거주. 남편은 만족하지만 마나님은 운전면허도 없어 남편이 읍에 나올 때 시장, 의원, 미장원 들립니다. 마나님은 우울증이 아닐까 의심될 정도. 시골사람들의 독특한 문화도 알아야 합니다. 1만5천원 정도 나왔는데 1천원만 주고 다음날 5천원 던져주고 갑니다. 도시 사람들이 가면 말이 안 통하는 일이 벌어질 수. 물건값이 비싸고 종류가 별로 없어 청장년층만 되어도 인근 소중대도시 갑니다. 청년층은 인근 대도시 놀러가서 다음날 와야 되고.. 가고 싶으면 가시되 알고 가십시오.
2023-09-10 12:21:00
최근 읍지역에 돈 벌러 가서 2년 살았습니다.그 경험으로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귀농이나 전원생활은 영원한 안식처가 되지 못함. 의사가 많아 읍에도 온갖 과별로 의원,병원 있지만 혈압당뇨 조절되어 건강 유지 될 때 얘기고 결정적일 때는 119 타고 1시간 달려야 됩니다.운좋으면 몇 년 더 살고 아니면 고속도로 위에서 죽습니다.분명 더 노쇠할 날 오고 큰병원 있는 도시로 나와야. 귀농,전원생활은 젊은이들의 해외여행 같은 것.맘 먹고 가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즐기는 거고 젊은이들 귀국하듯 더 나이들면 틀림없이 귀도해야합니다.
2023-09-10 11:37:04
전원생활은 투자가 아니고 안식, 이 세상을 평안히 떠나가고자 하는 고결한 죽음준비라고 생각합니다. 생각 나눔: 1. 부부 서로가 ‘당신이 함께해 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하며 서로가 모든일에 감사, 존중하며 삶. 2. 세상을 향해서는 늘 겸손히 돈보다 사람을 먼저 귀하게 생각, 멀고 가까운 이웃과 살맛나게 교제하며 삶. 3. 늘 하늘을 우러러보며 자신을 돌아보고 묵상, 새롭게 보이는것들에 대한 기쁨을 누리며 살아야 겠지요. 4. 마지막 날 그저 “하나님, 감사합니다.” 혹 아담한 집 아시나요? ^)^
2023-09-10 11:08:01
어디 노후 전원 생활 뿐 인가? 인생이 씨 뿌리고 거두고 거둔 곡과(穀果)를 먹고 소화하면서 삶(生)을 음미 하고 사색하며 인간이 누려야 할 참 행복을 하나 놓치지 않고 살겠다면, 일찍 아주 일찍 부터 빈틈없이 치밀한 계획을 짜야 하고 자연을 가식없는 진실로 이해하며 다가 가서 완전 체화(體化)하고 있어야 한다.
2023-09-10 10:43:48
적반하장(賊反荷杖) '적반하장'이란 도둑이 되레 매를 든다는 뜻으로, 잘못한 사람이 잘한 사람을 나무랄 때 사용하는 말.
2023-09-10 10:23:43
귀촌. 박의서님 가정처럼 여러 측면으로 기반이 잡혀있고 대소 난관을 극복할 의지가 있으면 됩니다. 저희 가정도 귀촌 20년. 뒤는 숲으로 두르고 앞에는 과일 나무를 울타리처럼, 텃밭에는 채소를 맘대로 가꾸고, 참 좋아요. 가장 바라는 자유를 만끽 하려면 돌아 앉았거나 이웃하고 조금 떨어진 곳을 고르세요. 눈치를 주고 받지 않도록. 너무 멀면 적적해요.수십 년을 일가친척처럼 살고 있는 동네에 낯선 사람이 들어가서 금방 같아 질 수는 없는 거, 이해해야죠. 옛날 한 가닥(?)했다고 건방 떨면 안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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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0 10:19:36
중앙일보 좋다고 타령 하는 개 딸이 한 마리 있는데, 중앙일보는 국민 들 갈라치기 해서 열 받게 만드는 기레기 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더러운 민주당 놈들도 열 받지만 더러운 민주당 놈들 하는 행동을 묘하게 기사로 올려서 전 국민 열 받게 만드는 중앙일보는 비 호감 입니다 !!! 더러운 민주당이 몰락 하면 중앙일보도 쇠락 할 겁니다 !!! 악어와 악어 새 같은 관계 임 !!!
2023-09-10 10:23:43
귀촌. 박의서님 가정처럼 여러 측면으로 기반이 잡혀있고 대소 난관을 극복할 의지가 있으면 됩니다. 저희 가정도 귀촌 20년. 뒤는 숲으로 두르고 앞에는 과일 나무를 울타리처럼, 텃밭에는 채소를 맘대로 가꾸고, 참 좋아요. 가장 바라는 자유를 만끽 하려면 돌아 앉았거나 이웃하고 조금 떨어진 곳을 고르세요. 눈치를 주고 받지 않도록. 너무 멀면 적적해요.수십 년을 일가친척처럼 살고 있는 동네에 낯선 사람이 들어가서 금방 같아 질 수는 없는 거, 이해해야죠. 옛날 한 가닥(?)했다고 건방 떨면 안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2023-09-10 12:21:00
최근 읍지역에 돈 벌러 가서 2년 살았습니다.그 경험으로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귀농이나 전원생활은 영원한 안식처가 되지 못함. 의사가 많아 읍에도 온갖 과별로 의원,병원 있지만 혈압당뇨 조절되어 건강 유지 될 때 얘기고 결정적일 때는 119 타고 1시간 달려야 됩니다.운좋으면 몇 년 더 살고 아니면 고속도로 위에서 죽습니다.분명 더 노쇠할 날 오고 큰병원 있는 도시로 나와야. 귀농,전원생활은 젊은이들의 해외여행 같은 것.맘 먹고 가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즐기는 거고 젊은이들 귀국하듯 더 나이들면 틀림없이 귀도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