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현직 경찰 형사팀장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입건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경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에서 동부경찰서 소속 A 팀장이 경찰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0.08%)’ 수준으로 알려졌다.
A 팀장을 도로교통법(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현재 직위해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근우 동부경찰서장은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는 교육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근 잇따른 흉악 범죄에 맞서기 위해 지난달 4일부터 ‘특별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초 2주로 설정됐던 활동 기간은 국민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사실상 무기한으로 연장된 바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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